다음달부터는 서울에서도 쌀막걸리 맛을 볼수 있게 됐다.
28일 서울탁주제조협회에 따르면 정부의 쌀소비 촉진시책에 따라 11년만에
시판이 다시 허용된 쌀막걸리가 서울에서도 3월19일부터 하루에 7만2,000
리터씩 출고된다.
서울 쌀막걸리는 지난 1월14일부터 시판되고 있는 인천 쌀막걸리에 이어
두번째로 88년산 쌀을 100% 원료로 하여 만들어졌으며 알콜 도수는 기존의
밀가루막걸리보다 1도가 높은 7도이다.
*** 반되짜리 시중가 800-900원 ***
출고가격은 반되(900밀리리터)짜리 한병에 480원(주세 포함)으로 시중의
판매가격은 800-900원이 될것으로 보여 밀가루막걸리의 600원(1리터짜리)
보다는 다소 비싸다.
이번에 출고되는 서울 쌀막걸리는 각종 회의나 파티등 공식 석상에서도
불편없이 사용할수 있도록 용기와 마개등을 종전보다 훨씬 고급화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탁주제조협회측은 "인천지역에서 쌀막걸리가 시판된 이후 막걸리
소비량이 전년동기대비 30-40% 증가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서울에서도
비슷한 정도의 소비 신장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아 출고량을 더욱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