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 설...비호남권 야당세력재건 기치높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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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가칭)이 27일 시내 삼성동 종합전시장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이기택의원을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함으로써 본격적인 정당결성작업에
착수했다.
*** 도덕 / 개방정치 야권통합노력 다짐 ***
오는 4월중순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민주당은 이날 발기인대회를 통해
3당통합으로 하루아침에 야당이 전멸하다시피한 비호남권에 야당을 재건,
제2야당을 구축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민주세력의 대동단결, 당운영체질개선,
세대교체, 야권통합노력등 창당4원칙을 내세우며 과거 야당과는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하오 종합전시장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창당발기인대회는 발기인과
시민등 6,000여명이 참석하는등 대성황.
이날 대회는 장석화대변인의 사회로 <>발기취지문 채택 <>준비위 규약채택
<>창당준비위원장 선출 <>결의문채택순으로 1시간30여분동안 시종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는데 전체 발기인 906명중 883명이 참석했으며 일반 시민
도 예상보다 많은 5,000여명이 참석.
일반시민의 호응이 적을까 적이 고심해온 민주당측은 이날 발기인대회가
시작된 하오 4시께 대회장에 마련된 5,300석의 좌석이 채워지자 안도하는
모습이 역력.
홍사덕사무처장은 이날 경과보고를 통해 "오늘 창당발기 준비위대회는 3당
야합이 이뤄진지 35일만에 변절자에 대한 준엄한 심판을 하는 자리"라며
대회벽두부터 3당통합을 신랄하게 공격.
발기인들은 조순형전의원을 임시의장으로 선출한데 이어 규약을 원안대로
채택한후 이기택의원을 준비위원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하는등 대회를 일사
천리로 진행.
이위원장은 창당준비위원장에 선출된후 인사말을 통해 "우리 민주당의 1차
적인 목표는 범민주세력을 통합하여 국민과 더불어 반민주적인 민자당을
역사의 무대로부터 영원히 퇴장시키는 것"이라면서 "국민에게 철저히 공개
되고 국민에 의해 유지되는 개방정치를 실현해야 하고 깨끗한 도덕정치를
반드시 실천해야만 한다는 것이 확고한 소신"이라고 강조.
이위원장은 3당통합의 부당성을 특히 강조한 웅변조의 연설을 마친뒤 이날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찬종의원 김현규 구민주당부총재, 조순형전의원등
3인을 연단앞으로 불러내 손을 맞잡고 청중들을 향해 인사해 열띤 박수를
받기도.
*** 6,000여명 참석 이민우씨 모습 보여 ***
한편 이날 대회가 시작되기 10분전인 하오 3시50분께 식전 공개행사로
사물놀이가 진행중인 대회장에 이민우 전신민당총재가 홍사덕사무처장의
안내로 입장해 대회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는데 참석자들은 주최측이 나눠
준 청색바탕에 주홍색 손수건을 높이 쳐들며 이전총재를 열렬히 환영.
이전총재는 보도진들이 몰려들자 "정치를 그만둔 사람한테 왜 이러느냐"
면서 "단지 이기택의원이 너무 애를 쓰고 있어 격려하기 위해 왔다"고 짤막
하게 설명.
*** 곳곳에 김영삼 전민주당총재 비난 현수막 ***
이날 대회장 주변에는 "대통령되라 키웠더니 경호원이 왠말이냐" "군정종식
한다더니 야당종식 왠말이냐"는등 김영삼 전민주당총재를 비난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나붙었으며 신야당이 전총야당의 맥을 잇는다는 점을 부각시키려는듯
연단중앙의 태극기 좌우에 해공 신익희선생과 유석 조병옥박사의 사진을 걸어
놓아 눈길.
또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강영훈국무총리가 대형화환을, 보수우익세력을
대변하는 민주개혁범국민운동협의회의 김용갑 전총무처장관이 화분을 보내
왔으나 민자당과 평민당의 화환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앞서 민자당은 이날 하오 3시부터 대회장에서 500여미터 떨어진 현대
백화점 앞에서 사물놀이패의 가두행진으로 식전개막행사를 개시.
"어둠을 씻고 희망은 가꾸고"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날 식전행사는 "야합
민자를 풍자하는 놀이마당" "민주당의 앞날을 비는 축문낭독"등 다채로운
내용을 선보여 대회장을 축제분위기로 조성하는데 일역을 담당.
이날 창당발기인대회가 열린 한국종합전시장 대강당은 금년 들어서만도
3당통합결의를 위한 구민정당의 해체전당대회와 민자당창당축하 리셉션이
개최된 곳이기도해 정당의 소멸과 생성의 정치현장으로 등장.
*** 시국강연회 3당통합등 현정국 맹비난 ***
이날 대회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반민주 3당야합규탄및 민주당창당추진
시국강연회"는 박찬존 김광일 노무현의원과 장기욱전의원등이 연사로 나서
풍자와 해학으로 3당통합등 현정국을 통렬히 비판.
첫 연사로 등단한 박의원은 "김영삼씨의 유권자로 하여금 상도동과 민자당,
국회등으로 몰려가 의원직 사퇴압력을 행사하도록 하자"며 "합당의 1등공신
인 황병태 김덕룡의원등을 소환해 3당통합의 책임을 추궁토록 하자"고 제의
하기도.
이어 연사로 나선 김광일의원은 "3당합당이후 늘어난 것은 여당의원 숫적
확대로 인한 국회거수기와 미용실강도, 구민주계의원 집의 부부싸움과 김영삼
최고의원 집을 지키는 전경의 숫자인데 반해 줄어든 것은 대정부질문자수와
주가"라고 주장한뒤 "김최고위원이 고용사장이라면 노대통령은 회장인데 자본
과 조직이 없는 김최고위원이 무슨 일을 할수 있겠느냐"고 김최고위원을 집중
공격.
노무현의원은 "민주당이 비록 의원수는 적지만 우리에게는 도덕적 정통성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다음 선거만을 의식하는 정치인은 정치인다운 정치인이
아니며 새로운 정치를 할수 없다"고 강조.
노의원은 평민당과의 통합에 대해 "빨간색 7명과 파랑색 70명이 합치면
파랑색이 될수 밖에 없다"고 비유한뒤 "야권통합은 민주당과 평민당내 통합파
를 중심으로 이뤄져야 하며 이들이 통합세력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역설.
마지막으로 등단한 장기욱전의원은 연설에 앞서 발기인들에게 자리에서
일어나 대회에 참석한 "민주시민"들에게 사의를 표시하도록 한뒤 "소련에서
나온 ''신사고'' 사전에는 ''집단적 변절은 변절이 아니다''고 정의돼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이기택의원을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함으로써 본격적인 정당결성작업에
착수했다.
*** 도덕 / 개방정치 야권통합노력 다짐 ***
오는 4월중순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민주당은 이날 발기인대회를 통해
3당통합으로 하루아침에 야당이 전멸하다시피한 비호남권에 야당을 재건,
제2야당을 구축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민주세력의 대동단결, 당운영체질개선,
세대교체, 야권통합노력등 창당4원칙을 내세우며 과거 야당과는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하오 종합전시장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창당발기인대회는 발기인과
시민등 6,000여명이 참석하는등 대성황.
이날 대회는 장석화대변인의 사회로 <>발기취지문 채택 <>준비위 규약채택
<>창당준비위원장 선출 <>결의문채택순으로 1시간30여분동안 시종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는데 전체 발기인 906명중 883명이 참석했으며 일반 시민
도 예상보다 많은 5,000여명이 참석.
일반시민의 호응이 적을까 적이 고심해온 민주당측은 이날 발기인대회가
시작된 하오 4시께 대회장에 마련된 5,300석의 좌석이 채워지자 안도하는
모습이 역력.
홍사덕사무처장은 이날 경과보고를 통해 "오늘 창당발기 준비위대회는 3당
야합이 이뤄진지 35일만에 변절자에 대한 준엄한 심판을 하는 자리"라며
대회벽두부터 3당통합을 신랄하게 공격.
발기인들은 조순형전의원을 임시의장으로 선출한데 이어 규약을 원안대로
채택한후 이기택의원을 준비위원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하는등 대회를 일사
천리로 진행.
이위원장은 창당준비위원장에 선출된후 인사말을 통해 "우리 민주당의 1차
적인 목표는 범민주세력을 통합하여 국민과 더불어 반민주적인 민자당을
역사의 무대로부터 영원히 퇴장시키는 것"이라면서 "국민에게 철저히 공개
되고 국민에 의해 유지되는 개방정치를 실현해야 하고 깨끗한 도덕정치를
반드시 실천해야만 한다는 것이 확고한 소신"이라고 강조.
이위원장은 3당통합의 부당성을 특히 강조한 웅변조의 연설을 마친뒤 이날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찬종의원 김현규 구민주당부총재, 조순형전의원등
3인을 연단앞으로 불러내 손을 맞잡고 청중들을 향해 인사해 열띤 박수를
받기도.
*** 6,000여명 참석 이민우씨 모습 보여 ***
한편 이날 대회가 시작되기 10분전인 하오 3시50분께 식전 공개행사로
사물놀이가 진행중인 대회장에 이민우 전신민당총재가 홍사덕사무처장의
안내로 입장해 대회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는데 참석자들은 주최측이 나눠
준 청색바탕에 주홍색 손수건을 높이 쳐들며 이전총재를 열렬히 환영.
이전총재는 보도진들이 몰려들자 "정치를 그만둔 사람한테 왜 이러느냐"
면서 "단지 이기택의원이 너무 애를 쓰고 있어 격려하기 위해 왔다"고 짤막
하게 설명.
*** 곳곳에 김영삼 전민주당총재 비난 현수막 ***
이날 대회장 주변에는 "대통령되라 키웠더니 경호원이 왠말이냐" "군정종식
한다더니 야당종식 왠말이냐"는등 김영삼 전민주당총재를 비난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나붙었으며 신야당이 전총야당의 맥을 잇는다는 점을 부각시키려는듯
연단중앙의 태극기 좌우에 해공 신익희선생과 유석 조병옥박사의 사진을 걸어
놓아 눈길.
또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강영훈국무총리가 대형화환을, 보수우익세력을
대변하는 민주개혁범국민운동협의회의 김용갑 전총무처장관이 화분을 보내
왔으나 민자당과 평민당의 화환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앞서 민자당은 이날 하오 3시부터 대회장에서 500여미터 떨어진 현대
백화점 앞에서 사물놀이패의 가두행진으로 식전개막행사를 개시.
"어둠을 씻고 희망은 가꾸고"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날 식전행사는 "야합
민자를 풍자하는 놀이마당" "민주당의 앞날을 비는 축문낭독"등 다채로운
내용을 선보여 대회장을 축제분위기로 조성하는데 일역을 담당.
이날 창당발기인대회가 열린 한국종합전시장 대강당은 금년 들어서만도
3당통합결의를 위한 구민정당의 해체전당대회와 민자당창당축하 리셉션이
개최된 곳이기도해 정당의 소멸과 생성의 정치현장으로 등장.
*** 시국강연회 3당통합등 현정국 맹비난 ***
이날 대회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반민주 3당야합규탄및 민주당창당추진
시국강연회"는 박찬존 김광일 노무현의원과 장기욱전의원등이 연사로 나서
풍자와 해학으로 3당통합등 현정국을 통렬히 비판.
첫 연사로 등단한 박의원은 "김영삼씨의 유권자로 하여금 상도동과 민자당,
국회등으로 몰려가 의원직 사퇴압력을 행사하도록 하자"며 "합당의 1등공신
인 황병태 김덕룡의원등을 소환해 3당통합의 책임을 추궁토록 하자"고 제의
하기도.
이어 연사로 나선 김광일의원은 "3당합당이후 늘어난 것은 여당의원 숫적
확대로 인한 국회거수기와 미용실강도, 구민주계의원 집의 부부싸움과 김영삼
최고의원 집을 지키는 전경의 숫자인데 반해 줄어든 것은 대정부질문자수와
주가"라고 주장한뒤 "김최고위원이 고용사장이라면 노대통령은 회장인데 자본
과 조직이 없는 김최고위원이 무슨 일을 할수 있겠느냐"고 김최고위원을 집중
공격.
노무현의원은 "민주당이 비록 의원수는 적지만 우리에게는 도덕적 정통성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다음 선거만을 의식하는 정치인은 정치인다운 정치인이
아니며 새로운 정치를 할수 없다"고 강조.
노의원은 평민당과의 통합에 대해 "빨간색 7명과 파랑색 70명이 합치면
파랑색이 될수 밖에 없다"고 비유한뒤 "야권통합은 민주당과 평민당내 통합파
를 중심으로 이뤄져야 하며 이들이 통합세력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역설.
마지막으로 등단한 장기욱전의원은 연설에 앞서 발기인들에게 자리에서
일어나 대회에 참석한 "민주시민"들에게 사의를 표시하도록 한뒤 "소련에서
나온 ''신사고'' 사전에는 ''집단적 변절은 변절이 아니다''고 정의돼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