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중순께부터는 민속주맛을 볼수 있게 됐다.
국세청은 28일 경주 황금주, 안양 옥미주, 제주 토속좁쌀약주등 3개 민속주
의 시판을 허용키로 결정하고 다음달초 제조면허를 정식으로 발급할 방침
이다.
이에따라 이들 민속주는 제조가 완료되는 다음달 중순께부터는 시판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3개 민속주는 지난해 정부의 민속주 제조허용 방침에 따라 시험제조
면허가 발급된 20개 민속주 가운데 판매장소등 요건을 갖추어 정식 제조면허
를 신청, 국세청의 승인을 받은 것들이다.
이중 신라개발(대표 강봉조)이 찹쌀, 멥쌀, 국화, 효모, 누룩등을 원료로
만드는 황금주는 알콜 도수가 14도인 명약주로 판매장소는 경주시 민속공예
단지안에 있는 민속주막촌으로 제한됐고 임송죽씨(안양시안양2동)가 현미,
옥수수, 고구마, 엿기름, 효모, 누룩등으로 빚는 옥미주는 일종의 약주로
도수가 11도이며 안양유원지내 직판시음장에서만 판매된다.
이들 민속주는 시내 또는 마을의 특정장소와 민속촌이나 유원지등 허용된
장소에서 마시는 사람들에 한해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