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손해보험사의 영업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한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89사업연도(89.4~90.3)에 들어 작년
말까지 11개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47억3,000만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의
52억5,000만원에 비해 5억2,000만원이 감소했다.
이 기간동안 적자를 낸 회사도 <>한국자동차보험(25억5,000만원)
<>해동화재(22억8,000만원) <>고려화재(16억3,000만원) <>대한화재
(11억원) <>제일화재(1억8,000만원) <>국제화재(1억6,000만원)등 6개사에
달했다.
88년말 현재 적자를 기록한 회사는 고려화재(38억3,000만원)뿐이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라 해상/적하보험등 기업보험의 신장이
둔화된데다 자동차보험수지가 갈수록 악화, 보험영업부문에서의 적자가
심화됐기 때문으로 손보업계는 분석했다.
작년말 현재 보험영업수지는 11개사가 모두 적자를 기록했으며
적자규모도 1,609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8%가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