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생물학회 회장 임록재박사는 지난 22일 휴전선 남쪽지역에 설치돼
있는 콘크리트 장벽을 제거하는 것은 남북대결의 근본적 원인을 제거하고
통일의 지금길을 여는데 중요할뿐만 아니라 휴전선지역의 생태계를 보호
발전시키기 위해서도 매우 시급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에서 OANA(아/태통신사기구)를 통해 수신된 중앙통신에 따르면 임박사는
"세계적인 관심이 환경보호 및 발전에 집중되고 있는 현재 휴전선지역의
생태계가 콘크리트 장벽때문에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편
휴전선 일대에서의 벌채와 숲의 방화로 인해 동식물의 번식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