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임원 중앙대의대 교수, 김녹호 사당의원의사등 의대교수와 일선의사
132명은 23일 통합에 반대하는 "정계개편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을
발표, "이번 정계개편은 국민복지 보다 경제성장을 우선시하는 정치세력이
뭉친 것으로 복지수준의 후퇴를 가져올 것을 경계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지난해 구 야3당이 단일안으로 작성한 보험법안이 이번 개편으로 무산될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사회의 민주화와 복지화를 소망하는 의사 132명" 명의의 이 성명은 또
"이번 개편은 국민은 물론 국회의원들조차 모르는 사이에 소수 정치가들에
의해 이루어진 담합"이라며 "머지 않아 국민대중의 강한 저항에 의해 역사적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