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후 도시키 일본총리는 총선이 자민당의 승리로 끝남에 따라 오는
26일께 총리지명을 위한 특별국회를 소집, 늦어도 27일까지는 새 내각을
발족시킬 방침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 당정요직 파벌분포 따라 안배 ***
가이후 총리는 이에따라 19일 하오부터 유임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과 내각 및 당직인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이후 총리는 "거당체제확립''을 인사의 원칙으로하되 당3역과 중의원
의장, 외상, 대장상등 주요 당직 및 각료포스트는 총선결과에 따라 새로
형성된 당내 각 파벌의 실력분포를 배분기준으로 삼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후 총리의 이같은 인사구상에 따라 당3역은 다케시타파의 오자와
오자와 간사장이 유임될 경우 정조회장과 총무회장은 아베파와 미야자와파에
각각 배분될 것으로 보이며 정조회장에는 아베파의 가토 무쓰키 전 농수산
상이 유력시 되고 있으며 총무회장에는 미야자와파의 구리하라 유코 전
방위청장관과 다자와 기치로 전국토청장등이 거론되고 있다.
당 3역이 다케시타, 아베, 미야자와 3파로 채워질 경우 중의원 의장은 구
나카소네파에 돌아갈 것으로 보이며 내각의 핵심인 관방장관은 총리의
출핀파벌인 고모토파에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