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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 = 875
종 합 = 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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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의 주식시장은 연이틀 오른데 대한 경계매물이 고개를 들면서
약보합세로 기울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59포인트 떨어진 872.50을 기록했다.
*** 경계매물 늘어 약보합 ***
이날 주가는 중소형주들이 강세를 보인반면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특히 전일 강세를 엮어냈던 해외증권관련주들은 삼성전자를
제외한 모든종목이 약세로 돌아서 반짝장세에 그쳤다.
이날 주가는 전장까지 고가매물과 저가매수세의 팽팽한 힘겨루기로
혼조세를 보인가운데서도 내수주와 CB관련주의 강세가 돋보였으나
후장들어 전일 큰폭으로 오른 제조업주에 고가매물이 물리자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후장들어 약보합세로 돌아설때쯤 대형주부터 약세를 보이기 시작,
대형주에 대기매물 압박이 적지않음을 반영해 주었다.
*** 해외증권관련주 대부분 반짝 장세 ***
이날 증시에서는 개각설과 북한의 민주화시위확산설등이 또다시
나돌았으나 주가에는 별영향을 주지못했다.
기관투자가들은 보험사를 중심으로 소량의 매수주문을 냈으나 매수에
가담하는 대부분의 기관들이 조심스런 교체매매에 나섰다.
한경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30 포인트 떨어진 875.76, 한경평균주간,
79원 내린 2만7,911원을 나타냈다.
신평 200지수는 4.83포인트 떨어진 1,716.05를 기록.
거래량은 1,087만주, 거래 대금은 2,349억원으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799개종목에서 거래가 형성돼 300개가 오름세, 327개가 내림세를
보였다.
상한가를 보인 25개 종목의 대부분은 영업실적이 호전된 내수업종이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12개 종목의 대부분이 최근강세를 보였던 관리종목
이었다.
섬유의복업종지수는 전일에 이어 연중최고치를, 증권업종지수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 대조를 이루었다.
음식료 섬유의복 나무종이등 내수주가 강세를 보인반면 전일
초강세를 보였던 조립금속과 화학이 약세를 보여 주가지수하락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