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굴지의 투자증권회사인 드렉셀 버넘 렘버트사가 지난 13일 뉴욕
연방지방법원에 파산신청을 냄에 따라 한국외환은행등 채권자의 자금회수
가 문제되고 있다.
드렉셀 버넘 렘버트사의 채권자는 주로 일본회사들로 규모가 큰 것만해도
22개사에 이르고 이들의 채권액은 모두 3억4,000만달러 정도로 알려지고
있는데 한국외환은행은 1,050만달러의 무담보 유럽상업어음을 갖고 있다.
뉴욕의 한 외환은행 관계자는 드렉셀 버넘 렘버트사의 자산이 채무액
보다 많고 외환은행이 산 유럽 상업어음의 변제 우선순위가 높기 때문에
별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으나 앞으로 뉴욕연방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