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중 외무장관은 15일 한반도 긴장완화와 공식외교관계수립을 위해
소련및 중국과의 외무장관회담을 제의했다.
최장관은 이날저녁 TV와의 대담에서 "북방정책의 핵심은 소련 중국과의
공식관계수립을 통한 한반도긴장완화인 만큼 이를 위해 양국외무장관과
만날 용의가 있다"며 이같이 제의하고 "우리의 이같은 적극적 자세에 대해
소련 중국으로부터도 긍정적 반응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반도긴장완화 - 수교 논의" ***
우리나라 외무장관이 소련 중국과의 외무장관회담을 제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장관은 또 "작년 헝가리와 폴란드, 유고와 국교를 수립한데 이어 이미
체코, 불가리아와도 수교단계에 와 있다"고 밝히고 "북방정책은 기본방향의
수정없이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맞춰 경제협력강화등 내실을 기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