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고속도로 개통이후 처음으로 2억대를
넘어선 2억1,760만대로 집계됐다.
15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는 88년의 1억7,000만대에 비해 27%가 증가한
것으로 이용차량의 차종별 구성비는 소형차 68%, 화물차 23%, 버스 9%로
각각 나타났다.
** 경부선 6,900만대, 남해선 4,020만대, 경인선 3,600만대 순 **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6,961만대로 으뜸이고 남해선 4,020만대, 경인선
3,592만대, 호남선 1,855만대, 중부선 1,661만대, 영동선 1,534만대
순으로 나타났다.
연간 통행료 수입은 2,709억원에 달했는데 경부선 통행료수입은 전체
수입의 52%에 달하는 1,409억원이었다.
한편 도공은 올해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하루평균 71만3,000대씩,
모두 2억6,007만대(작년대비 17% 증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