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승용차시장에서 지난 2년간 꾸준히 증가해온 중/대형차의 비중이
올해들어 더욱 큰 폭으로 늘고 있다.
*** 1월 한달 3만8,577대중 41.1%인 1만5,859대 ***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동안 현대, 대우, 기아등 국내완성차
3사가 판매한 모두 3만8,577대의 승용차 가운데 중/대형차는 전체의 41.1%인
1만5,859대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기간의 31.9%에 비해 국내 승용차의 중/
대형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1월 한달동안 국내 시장에 판매된 모두 3만5,335대의 승용차중 중/
대형은 1만1,295대로 판매대수 면에서도 올해에 4,500여대가 더 늘어났다.
*** 지난해 전체 49만9,949대중 중대형차 25% 차지 ***
한편 지난해 전체로는 이들 3사가 국내에서 판매한 49만9,949대의 승용차중
중/대형차가 25%인 12만6,586대로 87년의 7.7%, 88년의 19.8%에 이어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였었다.
지난해 소나타의 판매가 전년에 비해 2.8배가 증가, 국내 승용차 전체판매
대수의 63%를 차지하며 승용차 중/대형화를 이끌었던 현대는 지난 1월 총
승용차판매대수 2만4,624대중 44.5%인 1만961대가 중/대형차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중/대형차 비중인 36.7%를 크게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