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 프롤로프 소련 과학원 부원장을 단장으로 한 소과학원 대표단 7명이
10일 하오 전민주당초청으로 방한했다.
대표단은 오는 17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기초과학, 전자, 신소재등 각분야별로 협의를 갖고 공동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기본협정체결을 추진하는 한편 오는 3월로 예정된 자민당 김영삼최고위원의
방소준비상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또 방한중 김최고위원을 예방, 양국 교류확대를 위한 방안을 협의
하며 강영훈국무총리, 김현욱국회외무위원장, 박관용통일위원장, 이상희
과기처장관도 차례로 예방하고 포항제철, 현대중공업등을 산업시찰할 계획
이다.
이날 우리나라에 온 소과학원 대표단은 프롤로프부원장을 비롯 보가티코프
회원, 세메노프국제관계중앙위 부위원장, 코틀리아토프국제관계부부장,
유학구동방학연구소 선임연구언, 틀로라야세계사회주의 체제연구소 한반도
전문상임위원등 7명이다.
한편, 민자당은 김최고위원의 방소계획가 관련, 오는 16일 전민주당 국제
위원장 정재문의원을 소련에 파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