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전산인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전산부문 투자 결과에 30%만 만족표명 ***
9일 한국생산성본부가 전국 289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중소기업 정보화 수요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산부문에 대한 투자결과에 만족
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30.8%에 불과했으나 62.7%에 이르는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응답했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전산화를 추진할때 겪게되는 가장 큰 문제점은 인력
확보여서 38.2%가 공개모집으로 38.8%는 내부인력의 교육을 통해 확보하고
있지만 내부교육으로 인력을 확보하는 경우 50.2%의 기업들이 만족할 만한
교육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산화에 대한 투자규모 영세 ***
전산시스템을 이미도입했거나 도입중인 기업중 전산실을 설치, 시스템의
유지, 관리 및 개발에 공식적인 예산배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기업이 전체의
38%에 불과해 조직적인 관리, 유지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산인력의 교육훈련에 대한 투자도 적어 교육훈련 예산을 독자적으로
편성하는 경우는 14.8%에 불과하고 회사측의 배려가 전혀없이 개인적
차원에서 교육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55.7%나 됐다.
업무전산화 중소기업들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부문에 대한 투자도
영세한 정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드웨어부문에 투자한 총 비용이 5,000만원 미만인 기업이 전체의
48.6%였으며 소프트웨어부문에서도 1,000만원을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
46.4%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