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수출이 88년수준으로 후퇴하고 있다.
8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 1월 구미공단내 업체들의 수출실적에
그쳐 지난해 1월보다 2,255만달러가 줄어들었으며 88년1월의 1억8,458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 2/4분기 부터는 회복 전망 ***
올 1월 제품별 수출실적은 공단주종생산품인 컬러TV와 VTR, 퍼스널컴퓨터
등 각종 전자제품이 1억5,300만달러(81%)이고 나머지 3,690만달러(19%)가
섬유등 기타로 되어있다.
이같이 수출경기가 저조한 것은 <>급격한 임금상승에 의한 경영압박
<>원자재구득난과 가격이상 <>동종업체간 치열한 판매경쟁등의 내적인
요인과 <>원화 평가절상에 따른 경쟁력악화 <>시장규모가 큰 중국의
천안문사태이후 수입중단 <>시장개방에 따른 외제품의 시장잠식
<>보호무역 정책강화등 외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구미상의 관계자는 "단지내 60개표본업체 대상상반기 경기전망
조사결과 경기 실사지수는 1/4분기말들어 갈수록 차츰 좋아질것으로
분석돼 3월이후 수출경기는 지난해 수준까지 육박할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