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 중국은 최근 태국에서 열린 경제협력합동위에서 금년의 양국간
무역목표를 8억-10달러로 책정키로 했다.
양국의 작년무역은 11억달러에 달했다.
중국의 수입품은 쌀/옥수수/담배/고무/설탕, 수출품은 농업기계/디젤유/
일부 공업제품.
양국간 경제협력은 최근 몇년 급속히 진전, 양측의 투자가는 상대국에
대한 투자를 한층 가속화하고 있다.
*** 대필리핀수출 대형버스 50대 선적 ***
필리핀에 수출되는 중국제 "사달"브랜드의 대형버스 50대가 최근 천진항
에서 선적됐다.
대형버스의 이같은 대량수출은 중국에서 처음이다.
이번 수출은 마닐라시가 작년 4월 실시한 국제입찰에서 미/일메이커와의
경쟁을 물리치고 낙찰된 것이다.
*** 필립스, 소형 가전제품합작진출 ***
네덜란드의 필립스사가 중국에 가전제품생산합작회사를 설립키로 중국측과
합의했다.
합작회사는 이회사의 자회사인 필립스 일렉트로닉스 사우스이스트아시아
홀딩과 중국의 주해투자개발회사에 의한 공동출자로 설립되는데 출자비율은
필립스 70%, 주해투자개발이 30%.
새 회사의 상호는 "필립스 도메스틱 어플라이언스 & 퍼스널케러".
금년 중반부터 면도기/드라이어등을 생산/판매하여 수출도 할 예정이다.
*** 제남공장, 태서 트럭 합작생산 추진 ***
중국 산동성의 제남자동차제조공장이 태국에서 연간 1,000대의 트럭을
생산하는 합작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중국의 자동차공업이 해외에 진출하는 것은 처음인데 이와 관련된 협의가
현재 태국의 챠타이 그룹과 제남자동차와의 사이에 진행되고 있다.
태국에 건설되는 이 합작자동차공장에서는 중국에서 설계된 신형 황하
162형 10톤트럭을 생산하는데 이 공장은 이 트럭을 수출하여 연간 1억
5,000만달러의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협의가 순조로이 진행되면 3-4월중에 최종합의를 얻어 계약을 체결할
게획이다.
챠 타이 그룹은 세계적인 농업복합기업으로 중국의 20개 가까운 도시에
1억여달러를 투자, 28개 합작사업을 벌이고 있다.
*** 일본수송업계 잇달아 중국진출 재개 ***
일본의 수송각사가 잇달아 대중비즈니스재개에 나서고 있다.
야마규가 대련에 사무소를 개설한 외에 일본통운도 3월에 주재원사무소를
개설, 중국에서의 물류사업을 재개키로 했다.
야마큐는 작년 11월 중국제2의 항대도시, 대운에 주재원사무소를 개설한
바 있다.
새 사무실에서는 프로젝트관련기기등 중량품의 복합일관수송을 담당한다.
동사의 중국거점은 북경등에 이어 4번째, 야마큐의 1889년 대중수주량은
9만7,000톤으로 일본국내수송회사중 수위를 차지했다.
천율에서는 현지와 합작으로 트럭수송회사인 천율천안컨테이너 트럭유한
공사를 설립하고 있다.
일본통운도 대운에 사무소를 개설, 현지의 대일수송사업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히다치물류도 일계의 가전품공장용 수송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거점의
확충을 검토하고 있다.
*** VW상해공장 작년 흑자기록 ***
서독의 폴크스바겐자동차의 중국상해 합작공장은 지난해 생산과 영업활동이
안정, 흑자를 이룩했다고 발표했다.
동사는 상행폴크스바겐자동차가 지난해 전년과 같은 수준인 1만5,700대의
폴크스바겐산타나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상해-폴크스바겐은 폴크스바겐이 50%의 지분율을 갖고 중국의 3개회사가
나머지 50%를 갖고 있으며 종업원은 서독에서 파견된 30명을 포함, 모두
2,700명 달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사는 또 상해-폴크스바겐의 금년도 생산목표는 2만대이며 상해
근교에 짓고 있는 새 공장도 오는 4월 준공되어 정식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사는 이 공장완공으로 중국에서의 1단계 투자계획을 마무리, 연간 3만대
의 자동차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되는데 제2단계 확장공사는 오는 92년에
시작할 계획.
동사는 이밖에도 현재 33% 수준인 로컬컨텐트비율을 금년중 50% 수준까지
이끌어 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