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비롯한 서방국가에 대한 폴란드의 수입자유화 조치로 이지역
수출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 대서방수입 대폭 자유화 ***
1일 무공 바르샤바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폴란드정부는 획기적인 경제개혁
의 일환으로 최근 관세법을 전면 개편, 지난 1월부터 이미 시행에 들어갔으며
종래의 대서방 수입제한 정책에서 벗어나 수입을 대폭 자유화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폴란드정부는 자국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대서방 수입에 대한 관세율
조정, 수입상품에 대한 판매세 부과 반덤핑관세 적용등 간접규제 조치를 활용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폴란드 정부는 이와관련 관세율을 과거 평균 15% 에서 20% 로 상향
조정하는 대신 관세율을 칼럼, I,II로 구분, 칼럼 I에서 해당하는 선진국
상품에 대해서는 일반관세를 적용하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칼럼 II에 속하는
개도국이나 저개발국상품에 대해서는 일반관세율의 30%인 특혜관세를 부과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폴란드의 대사회주의 국가와의 교역비중이 과거 50% 이상에서
상당히 낮아지는 대신 선진국의 고가품보다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신흥공업국들의 중급품 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