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 동유럽권에 PC수출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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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부터 공산권지역에의 개인용컴퓨터(PC) 수출통제가 완화되면서
국내업체들의 소련을 비롯한 동유럽권 수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업체들은 중계상을 통한 간접수출은 물론
직접수출까지 실현시키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아예 소련현지에 PC공장을
세우는 문제까지 검토하고 있다.
*** 삼성전자, AT급 PC 500대 소련에 수출예정 ***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대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COCOM)가 PC의 16비트
AT기종까지 수출규제완화조치를 실시하자 그동안 소련바이어와 직접 상담을
벌인 끝에 최근 AT급 컴퓨터 500대(주변기기 포함)를 수출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계약분 500대를 이미 선적한데 이어 AT급 컴퓨터 1,000대를
다시 수출키로 하는등 올 한해동안 소련지역에 1만대가량의 AT급 컴퓨터를
수출할 예정이다.
현대전자도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 있는 소련 잘리 파이타사의 중계상을
통해 AT급 PC 300대와 주변기기 600대를 수출했으며 현재 여러 소련회사들
및 헝가리등 동구국가들과의 접촉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전자, 연해주에 PC생산공장 검토 ***
현대는 이와함께 소련 연해주 산림청으로부터는 연산 12만대가량의 PC생산
공장을 블라디보스토크 부근에 합작건설하자는 의향서까지 접수, 소련 현지
의 시장성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현지공장도
설립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성사는 아직 본격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는 사항은 없으나 지난해초 설치
된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지사와 이달중에 설치예정인 폴란드의 바르샤바지사등
을 통해 대소련 PC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 대우전자 / 금성사등도 수출상담 활발 ***
대우전자도 지난해부터 소련쪽으로부터 PC 주문을 받고 있어 수출량과 대금
결제방식등 수출과 관련된 세부문제등이 조정되면 조만간 수출이 실현될 것
으로 예상된다.
소련은 그동안 국내 업체들에게 PC수출을 요구해 왔으나 COCOM이 PC를 전략
물자로 규정, 대공산권수출을 통제함에 따라 수출이 이루어지지 못하다가
지난해 10월 이 통제규정이 완화되면서 PC, VTR등 일부품목 수출이 허용되자
국내업체들은 지난해말부터 소련과의 활발한 접촉을 벌여 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동구권중 소련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은 컬러TV등 가전제품
에 대한 수요가 많을뿐 PC에 대한 수요는 그리 크지 않으나 소련의 경우는
PC수요가 상당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모스크바에서 개최됐던 소비용품박람회에 참석
했던 한 종합상사원은 소련인들이 PC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며 PC수출
에 큰 기대를 표시했다.
국내업체들의 소련을 비롯한 동유럽권 수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업체들은 중계상을 통한 간접수출은 물론
직접수출까지 실현시키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아예 소련현지에 PC공장을
세우는 문제까지 검토하고 있다.
*** 삼성전자, AT급 PC 500대 소련에 수출예정 ***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대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COCOM)가 PC의 16비트
AT기종까지 수출규제완화조치를 실시하자 그동안 소련바이어와 직접 상담을
벌인 끝에 최근 AT급 컴퓨터 500대(주변기기 포함)를 수출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계약분 500대를 이미 선적한데 이어 AT급 컴퓨터 1,000대를
다시 수출키로 하는등 올 한해동안 소련지역에 1만대가량의 AT급 컴퓨터를
수출할 예정이다.
현대전자도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 있는 소련 잘리 파이타사의 중계상을
통해 AT급 PC 300대와 주변기기 600대를 수출했으며 현재 여러 소련회사들
및 헝가리등 동구국가들과의 접촉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전자, 연해주에 PC생산공장 검토 ***
현대는 이와함께 소련 연해주 산림청으로부터는 연산 12만대가량의 PC생산
공장을 블라디보스토크 부근에 합작건설하자는 의향서까지 접수, 소련 현지
의 시장성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현지공장도
설립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성사는 아직 본격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는 사항은 없으나 지난해초 설치
된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지사와 이달중에 설치예정인 폴란드의 바르샤바지사등
을 통해 대소련 PC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 대우전자 / 금성사등도 수출상담 활발 ***
대우전자도 지난해부터 소련쪽으로부터 PC 주문을 받고 있어 수출량과 대금
결제방식등 수출과 관련된 세부문제등이 조정되면 조만간 수출이 실현될 것
으로 예상된다.
소련은 그동안 국내 업체들에게 PC수출을 요구해 왔으나 COCOM이 PC를 전략
물자로 규정, 대공산권수출을 통제함에 따라 수출이 이루어지지 못하다가
지난해 10월 이 통제규정이 완화되면서 PC, VTR등 일부품목 수출이 허용되자
국내업체들은 지난해말부터 소련과의 활발한 접촉을 벌여 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동구권중 소련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은 컬러TV등 가전제품
에 대한 수요가 많을뿐 PC에 대한 수요는 그리 크지 않으나 소련의 경우는
PC수요가 상당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모스크바에서 개최됐던 소비용품박람회에 참석
했던 한 종합상사원은 소련인들이 PC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며 PC수출
에 큰 기대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