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1월23일 현재까지의 수출신용장 (L/C)내도액과 수입승인 (I/L)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볼때 밝은 전망을 던져주고 있지만 앞으로
좀더 두고 보아야 한다는 입장과 낙관해도 좋다는 입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는
분위기.
*** 수출전망 밝지만 좀더 두고 봐야 ***
지난 23일 현재까지의 L/C내도실적은 26억9,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6.9%가 증가한데 비해 가은 기간중 I/L발급실적은 27억3,2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의 소폭 증가에 그쳤다는 것.
지난해의 경우 1월23일까지의 L/C내도액 증가율을 전년대비 11.9%에 그쳤고
I/L발급 신장율은 6.2%나 됐을 뿐 아니라 지난해 연간실적을 보아도 L/C
증가율은 7.3%에 그친 반면 I/L발급 실적은 14.9%나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올해들어 수출은 대폭 늘어나고 수입은 다소 줄어들지 않겠느냐는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는 것.
그러나 일부 관계자들은 연초부터 원화의 절하추세가 이어지자 수출업자
들이 자신감을 갖고 상담에 임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일뿐
환율추세를 좀더 두고 보아야 할 것이라며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