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일 상오 국방부 제1회의실에서 정호근합참의장겸 대간첩대책
본부장을 비롯한 정부 관련부처와 각 군및 치안, 예비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90년도 대간첩대책회의를 열고 북한의 대남침투상황및 능력에 대한
분석과 대비책을 논의했다.
*** 올부터 "중앙안보정책보고회" 분단 개최 ***
지난 68년1월 "치안및 관계관회의"가 열리기 시작한 이래 매년 개최돼온
대간첩대책회의는 올해부터 북한의 대남침투전술의 변화에 종합적으로 대처
하고 실질적인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대간첩대책회의"와 안보상황을
전반적으로 취급해 국민적 안보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중앙안보정책보고회"
로 나누어 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난 한해동안 대간첩대책 분야에 공로가 큰 향토사단
제6755부대, 수원시 예비군기동대, 전북방위협의회, 남양주군 진건면 진관
3리 민방위대, 한국전기통신공사, 춘천경찰서등 6개 유공부대및 기관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중앙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 이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는 지역단위 공동
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90년 대간첩대책 지방회의"가 각 시/도방위협의회
주관으로 각 시/도별로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