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께 시중자금사정은 다소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부가세납부로 정부부문에서 1조3,000억원의 통화환수가 예상되는데다
통안증권만기도래분이 월말께 1조3,000억원정도나 집중돼 있어 통안증권
발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통안증권만기도래분은 25일 7,900억원, 29일 5,450억원으로 설날연휴 (26
-28일)를 제외하면 실제로 이틀동안에 집중되어 있는 셈이다.
따라서 17일현재 통안증권발행이 1조4,000억원 (증권금융인수분 4,500억원
포함)으로 2,300억원의 순증발행을 보이고 있지만 월말의 총통화증가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전액차환발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단자사간 콜금리가 연 11-11.5%에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비해 통안
증권수익률이 연 14.5%수준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도 이처럼
월말의 자금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17일 현재 기관별 통안증권 인수액은 <>단자 1,140억원 <>보험 2,180
억원 <>BMF (통화권펀드) 900억원 <>은행신탁및 기타 5,280억원 <>증권금융
4,500억원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