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송문태 부장판사)는 16일 문익환목사에 대한
정밀건강진단을 위해 16일부터 24일까지 문목사를 서울대병원에 입원시킬
것을 내용으로 하는 감정유치장을 발부했다.
이에따라 문목사는 감정유치장이 검찰로 송부돼 안양교도소까지 도착
하는 절차가 완료되는 16일밤께 서울대병원에 입원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감정유치장에서 "문피고인이 현재 고혈압/허혈성 심장질환등
질병을 앓고 있는지 여부와 구체적인 병세, 급격한 악화가능성을 진단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에 감정유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