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주식시장은 특담 형식을 통해 고객예탁금을 주식매입자금으로 지원
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위축된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못한채
연 5일째 주가가 하락하는 무기력한 양상을 보였다.
이같은 시황속에서 (주)조광피혁 주식은 유/무상증자설이 장내에 유포
되면서 상한가 1만4,800원에 대량 거래되어 관심을 모았다.
이 주식은 지난해 4월10일 2만1,000원을 기록한 이후 9개월여에 걸쳐
장기하락 과정을 거쳤으며 올해들어서도 지난 3일 주가가 1만2,400원에
달하는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최근 저가 내수주가 상승세를 보이자 이 주식도 이같은 상승세에
편승, 유/무상증자설과 함께 반등기미를 보이고 있다.
조광피혁은 피혁원단 전문생산 업체로 지난해 6월 청주공장이 완공됨에
따라 고부가가치상품 생산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또 영업활성화를 위해 직수출비중을 증대시키는 한편 저가품
생산의 후진개발도상국 이전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
된다. < 대우증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