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92년에 절정에 달할 대외채무 상환에 대비하여 연내에
채무상환기금을 창설하고 오는 92년 120억달러에 달하는 채무를 상환
키로 했다.
중국의 외환관리국이 발표한 동국의 대외 채무잔고에 따르면 88년말
현재 400억달러에 달하고 있는데 이는 87년말에 비해 98억달러나 늘어난
것이다.
이가운데 중장기 차입은 327억달러, 단기는 73억달러여서 대규모
프로젝트의 추진에 의한 중장기 차입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채무증가는 재정을 압박하기 시작했으며 금년 상환액은 약
70억달러, 92년에는 1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번 채무상환대책은 상환액은 팽창에 따라 지금까지의 무계획적이고
방만한 재정운영을 탈피 중장기적인 대응을 꾀하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중국의 대외채무 (단위 : 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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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잔고 중장기분 단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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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말 158 94 64
86년말 215 167 48
87년말 302 245 57
88년말 400 327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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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대미무역 순조로운 신장 ***
중국의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중국과 미국의 무역총액의 작년 1-11월중
108억달러(전년동기비 28%증가)로 1988년의 100억달러를 상회했다고 보도했
다.
108억달러의 내역은 중국의 수입이 70억달러(동 26.4%증가) 대미수출이
38억달러(동 30%증가) 중국의 대외경제무역성 고위당국자는 이에대해
작년은 천안문사건등이 있었음에도 불구, 대미무역이 순조롭게 증가했다고
환영을 하면서도 미국의 대중경제제재조치의 영향은 이제부터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