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로 시행에 들어간 투자자율화 이전에 울산 40만톤 신설
납사분해 공장을 완전 준공, 석유화학산업 100만톤시내(에틸렌 기준)
개막의 주인공이 되려 했던 유공 관계자들은 이 공장의 완전준공이 시운전
단계에서 두번씩이나 가동이 중단되면서 해를 넘기게 되자 매우 서운해
하는 표정.
*** 두번이나 가동 중단...준공 해 넘겨 ***
지난달 중순경 이미 기계설비공사를 끝내 "기계적 준공"을 보고 20일
하오 8시 처음으로 원료를 투입, 시운전에 들어갓던 유공측은 24일 하오
4시 가스발전기(Gas Turbine Generator)의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되자 27일
하오 5시 원료를 재투입, 완전준공을 위한 규격제품 출고를 서둘렀으나
또다시 가스발전기가 말썽을 빚어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
*** 세번째 시도 끝에 규격제품 생산 성공 ***
초조해진 유공은 신년연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새해 첫날인 1일 하오
6시 다시 원료투입을 시도, 3일 상오4시 세번째 시도만에 드디어 규격제품
생산에 성공.
이에대해 유공측 관계자들은 공장시설이 신형장비들이어서 운전방법이
컴퓨터통제로 되어있는등 기존 설비와 크게 달라 이같은 차질이 빚어
졌으나 큰 문제는 없었다고 밝히고 원래 신설공장의 시운전 기간은 3개월
정도로 잡는 것이 보통인데 이번 울산 신공장의 경우는 오히려 빠른
편이라고 애써 자위하는 모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