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 결성준비모임의 박계동대변인은 3일 상오 전두환 전대통령의 국회증언에 관한 성명을 발표, "전씨의 증언은 일관된 위증과 무성의하고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비난하고 "이번 증언은 여야의 계산된 연극 때문에 전국민들을 분노에 들끓게 하는 대사기극이었다"고 주장했다.
가전제품 수리 경력만 18년에 이르는 전직 삼성전자서비스 소속 직원이 '소음성 난청'에 따른 산업재해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가전 수리 과정에서 발생한 소음이 난청 발생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 해도 산재로 인정할 만큼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삼성 가전 수리기사, 소음성 난청 산재 신청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11-3행정부(재판장 김우수)는 전직 삼성전자서비스 가전 수리기사 A씨가 근로복지공단 상대로 낸 장해급여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측 항소를 기각하고 원고 패소 판결한 1심 판단을 유지했다. A씨는 2021년 9월 소음성 난청이라고 진단 받았다. 진단명은 '양쪽 감각신경성 청력소실'이었다. 이에 A씨는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가전 수리 업무에 장기간 노출된 탓이라며 공단에 장해급여를 청구했다. 하지만 공단은 이를 산재로 인정하지 않았다. '85dB 이상 연속음에 3년 이상 노출'돼야 한다는 소음성 난청 산재 인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였다. 미국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5~10년 노출될 경우 청력장애 위험이 0.8% 증가한다고 추정한 80dB 소음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봤다.공단은 A씨가 2016~2017년 진공청소기·프린터 등 가전 제품을 수리하면서 평균 78.5dB의 연속음에 노출됐다고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그간 가전 수리 업무로 78.5dB이나 그 이하의 연속음에 노출됐다고 판단했다. A씨는 공단 조사가 잘못됐다고 항변했다. 고장 나지 않은 가전 제품 대상으로 소음 조사를 했다는 것이다. A씨는 고장 난 진공청소기의 경우 110dB에 이르는 소음이 발생한다고 반박했다. 법원은 '증거 부족' 등 이유로 산재 부정
가수 영탁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예능감을 뽐냈다. 영탁은 지난 1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장고를 부탁해)' 첫 회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했다.이날 영탁은 자신의 히트곡 '찐이야'를 열창하며 등장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최근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속 심사위원 안성재의 와인색 슈트 패션을 완벽하게 재현하며 셰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날 방송에서 영탁은 희망 요리 주제로 공연을 할 때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보양식 '탁이 힘 여기서 나와'와 "무명 시절 배고픔을 덜어주었던 달걀로 천국을 맛보고 싶다"며 '달걀 천국'을 의뢰했다.대결에 앞서 공개된 영탁의 냉장고는 기대와 달리 텅 빈 모습으로 셰프들을 당황하게 했다. 인간미 넘치는 영탁의 냉장고에 에드워드 리는 "아무 것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료 소개와 함께 영탁은 매운 음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최근에는 자제했지만 오늘은 봉인 해제다"고 입맛 취향을 털어놨다.이어 셰프들이 영탁의 냉장고 속 재료를 사용해 치열한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에 영탁은 "가장 긴박한 15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요리가 완성되자 영탁은 "기본적으로 제게는 너무 황홀한 요리"라고 셰프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면서도 예리한 평가로 주목받았다. 그는 "전반적으로 폼이 미쳤다", "베이스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재료들의 조화다", "밥과 같이 먹으니 조화가 좋다", "많이 먹고 힘내라는 느낌을 조금 더 받았다" 등 섬세하면서도 솔직한 평가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