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이산가족 22쌍 TV통해 극적 상봉...2일 하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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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하오9시부터 KBS가 위성중계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한 "사할린의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일제때 징용으로 끌려간 사할린동포와
국내거주가족이 극적인 TV상봉을 했다.
소련 사할린 방송국과 서울, 대구KBS스튜디오를 연결하는 3각 위성방송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 이프로에서는 국내와 사할린 현지에서 500여명의
이산가족이 참여, 이을조씨 (90. 경북 경선군 하영읍) 가 징용으로 끌려간뒤
생사조차 모르고 있던 아들 김윤덕씨 (68) 를 47년만에 TV화면을 통해
만나는등 모두 22가족이 감격의 상봉을 했다.
KBS대구스튜디오를 통해 아들 김씨와 TV상봉을 한 이씨는 "어무이"하고
부르는 아들의 모습에 잠시 말문을 잊다가 끝내 오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날 서울 스튜디오에서는 18가족이, 대구스튜디오에서는 4가족이 화면을
통해 상봉, 회한의 눈물을 흘렸으며 이들 이산가족들은 직접 얼굴을 맞대고
기쁨의 눈물을 나누지 못하고 이억만리를 잇는 TV화면으로 생사만을
확인한 채 뒤돌아서야하는 짧은 만남을 못내 아쉬워하는 모습들이었다.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KBS방송국에는 사할린거주 가족들을 확인하는 전화가
빗발쳤다.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일제때 징용으로 끌려간 사할린동포와
국내거주가족이 극적인 TV상봉을 했다.
소련 사할린 방송국과 서울, 대구KBS스튜디오를 연결하는 3각 위성방송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 이프로에서는 국내와 사할린 현지에서 500여명의
이산가족이 참여, 이을조씨 (90. 경북 경선군 하영읍) 가 징용으로 끌려간뒤
생사조차 모르고 있던 아들 김윤덕씨 (68) 를 47년만에 TV화면을 통해
만나는등 모두 22가족이 감격의 상봉을 했다.
KBS대구스튜디오를 통해 아들 김씨와 TV상봉을 한 이씨는 "어무이"하고
부르는 아들의 모습에 잠시 말문을 잊다가 끝내 오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날 서울 스튜디오에서는 18가족이, 대구스튜디오에서는 4가족이 화면을
통해 상봉, 회한의 눈물을 흘렸으며 이들 이산가족들은 직접 얼굴을 맞대고
기쁨의 눈물을 나누지 못하고 이억만리를 잇는 TV화면으로 생사만을
확인한 채 뒤돌아서야하는 짧은 만남을 못내 아쉬워하는 모습들이었다.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KBS방송국에는 사할린거주 가족들을 확인하는 전화가
빗발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