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유화제품수출이 업계의 적극적인 수출노력으로 크게 활기를
띨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화업계는 내년도 유화제품 수출목표를 금년도
수출예상액 5억 1,650만달러보다 51%나 신장한 7억 7,780만달러로 확정했다.
유화업계가 이처럼 내년도 수출목표를 의욕적으로 잡은 것은 금년도
유화업계의 시설증설분이 속속 가동됨으로써 생산능력이 급증한데다 고밀도
폴리에티렌, 저밀도 폴이에티렌등을 비롯 내수공급원활화를 위해 수출을
규제하던 유화제품이 지난 8월부터 수출제한이 풀려 내년부터 수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 업계, 51% 늘려 HDPE/LDPE 등 역점 ***
특히 내년도 유화제품중 수출이 크게 늘어날 품목은 시설증설과 함께
미 필립스사의 폭발사고로 공급이 달리게 된 고밀도 폴리에틸렌 (HDPE)인데
이의 수출목표로 1억 1,540만달러를 책정, 올보다 700% 이상 증가시킬
게획이며 저밀도 폴리에틸렌 (LDPE)도 680%나 늘어나는 6,800만달러를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