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는 내년도 임금을 한자리 숫자로 인상키로 했다.
포항제철을 비롯한 철강업체 사장단 20명은 최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노동생산성을 고려, 올해 총임금의 10% 범위내에서 각사
자율적으로 임금을 조정키로 합의했다.
*** 내년 2월 자율합의 ***
사장단은 또 노사분규에 따른 조업중단을 막기위해 춘투가 시작되기전
가능한한 2월까지 임금협상을 조기타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철강업체사장단은 내년도 노조와의 임금협상에서 "무노동 무임금원칙"
을 준수하고 노조의 경영및 인사권에 대한 간섭을 철저히 배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 업체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조업이 중단될 경우 상호
협력아래 생산을 지원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