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청산문제와 관련, 전두환 전대통령의 국회증언과 정호용의원 퇴진문제로
연내청산의 전망이 분명치 않은 가운데 청와대측은 20일부터 연내청산의
가닥을 잡아 가는듯한 분위기.
특히 지난 19일 삼청동에서 있는 홍우철 대통령비서실장과 최창윤 정무수석
비서관등과 백담사측 법정대리인인 이민우변호사와의 회동에서 전 전대통령의
증언에 관한 이견을 해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와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백담사측과 증언방법등에 대해 이견이 있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으나 사실은
다르며 연내청산일정에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28일께 증언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
이 관계자는 "언론에서 마치 백담사와의 이견으로 전 전대통령의 증언이
난관에 봉착한 것처럼 보도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해 최근 접촉에서
백담사측과 오해를 상당부분 풀고 연내증언으로 5공청산을 마무리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