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가물량 찾아다니는 경우 많아 ***
최근 국내 섬유제품 및 직물업계에는 소위 "지나가기식 오더"가 많아
관련업계가 시름을 앓고 있다고.
이같은 현상은 해외 바이어들이 중국이나 홍콩등지에서 가격이 잘 맞지
않는 경우에 한해 한번 지나가는 길에 오더를 던져보는 것인데 수출업계
입장에선 가격수준이 턱없이 맞지않아 도저히 주문에 응할 수 없다는 것.
특히 이들 바이어중에는 금년초 국내 업체에서 발길을 돌렸다가 연말에
다시 오더를 한번 내보는 경우가 많아 업체의 표현 그대로 "약올리기식"
오더가 되고 있다고.
업계관계자는 "이들 바이어들은 대부분 "저가물량"을 찾아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아 과연 국내 섬유업계의 저가수출시대의 마감을 실감케 한다"고
실토.
*** 업체별 정액환급제 홍보 채비 ***
관세청은 내년부터 "업체별/품목별 정액환급제도"를 새로이 시행하면서
이 제도를 활용하는 수출업체가 많지 않아 실효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
이는 새 제도가 수출업체들에게느는 생소할 뿐만 아니라 전산시스팀으로
환급업무를 처리하는 대기업의 경우 굳이 새 제도를 배워가며 이용할
필요없이 기존의 개별환급제를 이용, 정확한 환급을 받는 것이 유리하고
전산시스팀을 갖추지 못한 중소수출업체의 경우 소액수출간이정액환급제도를
이용하면 그런대로 큰 불편이 없는 실정이기 때문.
이에 따라 관세청은 내년초에 새 제도의 장점을 수출업체들에게 납득
시키기 위한 설명회를 전국 주요세관에서 실시키로 하는 홍보에 주력할 계획.
*** 자동차생산부지 인근공단 몸살 ***
생산품 대부분을 현대자동차에 납품하고 있는 양산군 정관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은 현대자동차의 생산부진으로 인해 심한 불황을 겪고 있다고 .
정관농공단지내 14개 자동차부품생산업체들은 생산품으 95%를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