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수출업계를 중심으로 패션산업의 국제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주) 논노상사가 처음으로 국내 하이패션 전문 디자이너
제품과 수출산업의 연결을 시도해 주목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류 수출업 전문업체인 (주) 논노상사는
최근 국내 정상급 여성 하이패션의류 디자이너인 박윤수씨및 이상봉씨와
계약을 체결, 내년부터 이들이 디자인한 패션의류를 논노상사의
해외 판매망을 통해 수출하고 총 매출의 5%를 이들에게 로열티로
지급키로 했다.
(주) 논노상사는 이들이 디자인한 제품에 대해서는 논노상사의 미국내
등록상표인 "노아" (NOIR)에 이들 디자이너의 이름을 붙혀 판매하는
한편 해외에서 대규모 패션쇼등을 개최할 예정인데 국내 여성의류
하이패션 디자이너제품을 처음으로 수출산업으로 연결시키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주) 논노상사는 이에따라 내년도 수출을 올해 예상수출액 2,700 만달러
보다 대폭 늘어난 약 5,000 만달러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