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 제거작업...20일이상 걸리듯 ****
인천시 중구 항동 인천항 제1부두 11번선석에 정박중인 파나마선적 5,300
톤급 화물선 브리캄호(선장 진나스키.60/그리스인)에서 대량의 기름이 유출,
해경이 긴급방제작업을 펴는한편 선장등을 불러 사고원인조사등에 나섰다.
14일 해경 인천지구대에 다르면 지난 8일 가축사료 원료를 인천항에 입항,
정박중인 브리캄호 기관실에서 지난 13일 오전 9시쯤 벙커C유와 폐유로
보이는 기름이 대량유출돼 1부두에서 8부두까지의 1.3km 구간에 이르는
항만내수면중 안벽쪽이 온통 기름으로 뒤덮여 있다.
이에따라 해경은 더이상 기름이 외항쪽으로 확산돼 나가지 않도록 2,400여
m의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선장 진나스키씨등 선박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서는 한편 청소업체인 인천 대성실업에 의뢰, 긴급 방제
작업을 펴고 있다.
그러나 이 기름을 완전히 제거하는데는 20여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해상오염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