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공단의 공장부지 24여평이 분양이후 최근 3년동안에 타업체에 넘어간
사실이 밝혀져 공단부지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 3년간 45개업체서 도산...관리 허점 ***
13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 87년부터 지금까지 3년동안 공단에 금성사
풍성정밀 등 45개업체의 공장부지 24만7,000여평이 재분양등 각종 명목으로
공단의 동의를 받아 다른업체로 넘어갔다는 것이다.
이 지역내 조선맥주등 22개업체가 공단의 동의를 받아 11만2,000평을
타업체에 양도했고 삼미종합특수강등 17개사는 재분양 형식으로 12만1,000평
을 넘겼으며 고려전자등 5개사의 공장부지 1만여평은 입주선정 자체가 취소
됐다.
공장부지 계약 해제사례를 내용별로 보면 공장양도가 남선알미늄등 14개사,
입주포기가 풍성정밀등 10개사, 부지일부반납이 금성사 2공장등 6개사, 경매
처분방식이 동님산업등 3개사로 밝혀졌다.
*** 부동산투기 의혹일어 ***
이같은 공장부지 소유권이 전사태로 공단의 입주자선전작업이 졸속으로
이루어 졌다는 지적과 함께 일부업체와 공단간의 묵시적인 의혹을 사고
있다.
*** 공단에서는 "모른다" 해명 거부 ***
실제 입주선정자체가 취소된 업체가운데 환웅전기는 1년6개월간 사업을
벌이지 않아 부실기업이란 이유로 계약이 해제됐으며 차룡단지내 고려전자와
삼정플라스틱은 부지불법매각 사실이 발각돼 공단이 뒤늦게 공단관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