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합섬(대표 이상운)이 중국에 합작직물공장 건설을 추진중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합섬은 직물류의 국내 제조원가가 급속히 높아져
경쟁력이 약화되자 해외생산기지 확보방안을 찾고 있다.
*** 제조원가 폭등...해외기지 확보 ***
이와관련, 고려합섬은 최근 중국 청도국제무역촉진회와 현지에 합작
형태의 직물공장 건설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중이다.
고려합섬은 이곳에의 투자를 국내 협력업체가 맡도록 하고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은 일부 내수용으로 들여오고 나머지는 모두 제3국으로 수출할
방침이다.
*** 건설 시기등은 확정 못해 ***
합작조건은 우리측이 200만달러어치의 규모의 직기와 기술을 제공하고
청도국제무역촉진회측은 대지와 기타시설 인력등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협의되고 있다.
한편 고려합섬은 "이미 협력업체대표들이 현지를 방문, 투자타당성을
조사했으나 작업여건 생산성등에서 문제가 없지 않다"며 "현지공장 건설
시기등 구체적인 문제를 확정지으려면 다소 시일이 걸릴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