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해직교사 1,100여명은 11일 상오 11시30분께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전교조 합법성 쟁취 및 해고교사 원상복귀를 위한 해고 조합원 결의대회"를
갖고 전교조 활동과 관련 해직된 1,600여명 교사들의 원상복직을 위해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들 해직교사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현정권은 참교육실현에 불타는
교사들을 1,600여명이나 교단에서 내쫓고도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안"
등을 통해 교육민주화와 교육개혁을 도모한다고 나서고 있다"고 비난하고 <>
전교조후원교사에 대한 탄압중단 <>구속학생석방 및 부당징계철회 <>구속교사
즉각 석방 <>정원식 문교부장관 퇴진등을 촉구했다.
버스와 열차편을 이용해 13개 시/도별로 상경, 기습적으로 대회를 가진
해직교사들은 하오 2시께 집회를 마친뒤 명동성당구내에서 지구별로 토론회를
가진뒤 하오 3시30분께 자신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