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서부지청은 10일 지하철공사에 취직시켜 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가로챈 서울지하철공사 신천역 청원경찰 방호정씨(34.서울 강동구
성내동 458의3 신탁빌라 203호)와 전지하철공사 교육계장 조기윤씨(43.
서울 관악구 봉천본동 961의19)등 2명을 사기/사문서위조및 동행사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방씨는 지난 86년부터 금년 3월까지 지하철2호선 신천역
사무실등에서 지하철공사 직원 나모씨(41)에게 "사장등 간부들과 각별한
사이다"고 속여 나씨로부터 고향후배등 11명을 지하철공사에 취직시켜 달라
는 부탁을 받고 교제비조로 5,500만원을 받는등 동료직원등으로부터 모두
19명의 취직부탁과 함께 8,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