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장벽철폐에 따른 동독인구의 급격한 서독유입은 서독경제를
활성화시켜 서독의 내년 도 실질 경제성장률을 0.3% 높이게 될 것이라고
일본 도카은행이 7일 발표된 한 보고서에서 전망했다.
보고서는 서독으로 넘어온 동독인들이 생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내구재를 구입할 것이기 때문에 개인소비가 늘고 주택건설과 사회
자본정비를 위한 투자가 이뤄져야하기 때문에 국민총생산(GNP)은
늘어나는 반면 수요증가와 집세상승등이 겹쳐 소비자 물가는 당초
에상보다 0.2% 높은 3%에 달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