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7일 상오 청와대에서 한용철 대한결핵협회회장을 접견
하고 금년도 크리스마스 실 1,000장을 증정받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이 일시적이고 형식적인
행사에 그쳐서는 안되며 모든 국민이 결핵퇴치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면서 "정부는 결핵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근원적인 대책을 강구하여 결핵이 이땅에서 사라지도록 해야
한다"고 배석한 김종인 보사부장관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