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은 1일 평양을 방문중인 소련내각 부총리 이고리.세르게이비치
벨로소프와 만났다고 내외통신이 2일 <중앙방송>을 인용 보도했다.
김은 이날 당비서 전병호를 비롯한 관계간부들과 평양주재 소련대사
겐나디/바르토쉐비치가 참석한 가운데 이고리.세르게이비치.벨로소프일행과
만났는데 "따뜻하고 친선적인 분위기속에서 담화했다"고 이방송은 전했다.
이고리/세르게이비치/벨로소프일행은 이에앞서 지난달 30일 외교부장
김영남과도 회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자리에서는 한반도문제를 비롯하여
동구권의 정세변화와 몰타에서 열리는 미/소정상회담문제, 그리고 쌍방간
협조강화 등이 논의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