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식시장은 3,000억원의 특담등 증시부양조치의 효과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측한 일반매도물량이 쏟아져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하락, 종합주가지수 900포인트선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시황속에서 금성전선 주식은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전날보다 200원이
오른 1만6,800원을 기록해 관심을 모았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5월1일 한전주 상장에 따른 전선주의 인기상승에
편승, 2만800원으로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후 상반기실적 악화가 전해지면서
지난 6월7일 1만5,8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3개월여동안 1만7,000원대에서 등락이 교차되다가 8월초 1만6,000원
대, 10월말 1만5,000원대로 주가가 하락했으나 11월들어 점차 회복세를 보이
고 있다.
이 회사는 상반기중 노사분규로 70여일간의 조업중단사태가 발생, 이에따른
생산차질로 외형이 감소되면서 적자로 전환됐으나 하반기들어 영업환경호전
으로 결산실적이 흑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광통신, LAN사업 및 지난 87년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반도체재료인
갈륨비소등의 사업화로 앞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 대우증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