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의 사당과 과천, 안양, 금정을 잇는 15.7km 의 과천선과
분당-왕십리간 32.2km의 분당선이 오는 12월과 내년 2월에 각각 착공된다.
철도청은 지난 16일 토지개발공사, 주택공사, 서울등과 건설비 부담문제에
대한 협의를 모두 끝내고 이같이 공사를 서둘러 시행키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 분당-수서 구간은 92년 개통..과천선 92년말에 ***
과천선 건설에 필요한 총투자비는 2,470억원으로 이중 토개공이 평촌지구의
154만평, 주공이 산본지구의 127만평 택지를 각각 개발해 얻는 수익금중
1,500억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철도청과 서울시가 분담키로 했으며
오는 92년말에 개통시킬 계획이다.
과천선은 노선과 정차장이 확정돼 실시설계도 마쳐둔 상태다.
분당선 건설비는 6,600억원으로 이중 분당-수서간 건설에 드는 2,470억원은
토개공이 부담, 오는 92년에 우선 개통시키고 수서-왕십리간 구간에
필요한 나머지 4,130억원은 철도청, 서울시, 토개공등이 내년에
실시되는 교통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공동부담키로 했으며 오는 93년말
개통시킬 계획이다.
*** 분당 전철 노선은 아직 확정 못해 ***
분당선 기본노선은 성남시 도심을 거쳐 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인
수서와 양재인접역, 지하철 2호선구간인 선릉역에서 각각 교차통과해
기존 국철역인 왕십리로 연결하는 것으로 정해졌으나 아직 구체적인 노선은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