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색인종들에게도 전면개방하는 한편, 기타 인종차별적 법률들도 곧 폐지키로
결정했다고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 대통령이 16일 선언했다.
클레르크 대통령은 이날 고위정책자문기구인 대통령평의회에서 연설을 통해
"모든 해변은 지금 당장부터 국민 모두에게 개방된다"고 밝히고, 공원 도서관
수영장 버스등 편의시설들에 대한 흑백인종 차별조치를 지방행정청 재량에
따라 실시해온 인종차별조조치의 최대 근거법률인 시설분리법도 "가능한한
조속한 시일내에" 폐지키로 정부방침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