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주초 금리인하에서 은행예금금리는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대출금리 인하폭도 1% 포인트선에 그치게됐다.
11일 재무부관계자는 "과소비등을 감안, 지금은 은행예금금리를 내릴 때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 재할금리 8%서 7%로 낮춰 ***
재무부는 <>한은 재할금리를 현행 8%에서 7%로 내리고 <>은행계정만 따져
4.7%, 신탁계정을 합칠 경우 5%를 웃도는 은행 예대마진축소를 통해 각은행에
대출금리를 전반적으로 1%포인트 내리도록 할 방침이다.
제2금융권의 대출금리도 비슷한 폭으로 내릴 방침이다.
*** 제2금융권은 수신까지 내려 ***
단자의 경우 대출금리가 내리면 자율적으로 결정할수 있는 수신금리도
내리게 될 가능성이 크다.
재무부는 이와함께 첨단산업등에 대한 투자를 여신관리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나 지금까지 취해온 산업구조조정정책과 상치되는 전면적인 여신관리
완화정책은 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했다.
당초 연말까지 4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던 총통화는 여건을 봐가며 신축적으로
증액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수출산업설비금융을 확대하고 지원조건등을 완화해줄
방침이다.
*** 수출산업 설비금융확대 지원조건 완화 ***
수출산업설비금융지원실적 (수입대체소재부품설비금융포함)은 6월말현재
3조4,282억원이다.
한편 조순부총리는 11일아침 경제기획원 간부회의실에서 "금리인하방안이
확대해석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경기대응방식은 안징기조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 한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경기부양대책이 "안정에서 성장으로의 정책기조 전환"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민정당은 금리를 2%이상 인하하고 대기업에 대한 여신규제도 대폭 완화
하는등 정부방침보다 훨씬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