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의 회사채 발행억제와 증권사의 자금사정 악화에 따라 이달중
회사채 발행액이 급속히 감소, 기업들의 자금난은 계속 가중될 전망이다.
9일 증권업게에 따르면 증권당국이 장기침체에 빠진 증시부양책의 일환으로
회사채발행을 억제하거나 내년으로 연기하도록 하고 증권사도 자금난에 따라
회사채발행주선을 기피함에 따라 앞으로 당분간 회사채 발행액은 급격히
감소될 전망이다.
**** 이달중 회사채발행 2,600억원 수준 ****
이에따라 각 증권사 채권담당자들은 이달중 회사채 발행액이 당초 계획된
121건 6,278억(증권사 발행분은 110건 4,762억원)에서 대폭 삭감된 2,6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다음달에도 회사채 발행억제 정책이 계속돼 12월중 회사채 발행액도
2,100억원선에 머무를 전망이다.
이같은 회사채 발행액은 금년 최저수준으로 이달중 회사채 발행액은 올해
최고를 기록한 지난 10월의 7,560억원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며 지난 10월말
까지의 월평균 회사채 발행액 5,803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처럼 시중자금 사정이 악화된 상황에서 유상증자 및 기업공개 억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