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9월에 일본기업이 관계한 M&A건수는 483건에 달해 과거 최고치였던
작년의 555건을 상회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금년 M&A의 급증은 구주기업의 매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92년 EC통합을 겨냥하여 거대화되고 있는 구주시장에서의 판매/생산거점의
정비를 추진라혀는 전략이다.
9월들어서는 소니가 컬럼비아영화사를 매수하는등 대형 M&A가 계속 나오고
있으며 1건당 매수금액도 과거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UAL사의 매수자금조달의 실패를 계기로 구주기업간에는 대형매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으나 일본기업의 매수열은 아직 냉각될 것 같지는 않다.
아울러 대외자본시장 개방을 앞둔 우리기업도 삼미특수강의 아틀랜타사
기업매수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해외기업 M&A를 적극 검토할 단계에 이른 것
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