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과 같은 침체장세에서는 앞으로의 장세반전에 대비, 하락폭이 큰
주식종목들을 매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증권은 9일 신주 및 우선주를 제외한 총 512개 상장종목을 대상으로
약세장(지난 4월1일-11월1일)과 강세장(7월1일-9월1일)에서의등락폭을 분석,
약세장때 하락폭이 컸던 종목들이 장세가 상승국면으로 반전됐을때 대부분
상승폭이 컸다는 결과를 내놨다.
분석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4월1일 1,007.77포인트에서 7월1일
846.30포인트로 하락했고 이후 반등을 보여 9월1일 984.09포인트를 기록
했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약세장에서의 하락률상위 100개종목들은 강세장때 상승률
100위안에 50개, 101-200위안에 20개등 70%가 상승률 200위안에 포함된 반면
약세장때 하락률 201-512위에 드는 종목들은 강세장때에도 74%가 상승률 201-
512위안에 포함돼 상승폭이 작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장세반전에 대비, 최근 약세장에서의 하락율
상위종목중 비교적 기업내용이 건실하거나 호재성재료를 가지고 있어 반등의
여지가 높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입하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고 지적되고
있다.
한편 지난 9월1일부터 11월1일까지의 하락률 상위 10대업종은 부국증권
(28.17%하락), 맥슨전자(24.81%), 동방(19.71%), 대성전선(19.57%), 삼양광학
(18.92%), 한창제지(18.80%), 삼진제약(18.01%), 영원무역(17.93%), 동신제약
(17.84%), 한미약품(17.75%)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