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락/과소비업소를 포함한 현금수입업소에 대해 국세청이 계속 세무조사를
실시하는등 과세를 강화함에 따라 음식 숙박 서비스업종의 과표가 여타업종에
비해 큰폭으로 인상되고 있다.
**** 1기 부가세 신고액 8,588억...쟉년보다 31% 증가 ****
6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7월에 완료된 금년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시
연간 매출액 3,600만원이상인 음식 숙박업소와 투전기업소(빠찡꼬), 예식장,
볼링장등 서비스업소가 신고한 과표총액은 8,588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6,527
억원에 비해 3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현금수입업소의 이같은 과표인상률은 같은 기간중 과세특례자를 포함한
전체 부가가치사업자의 신고과표가 123조7,715억원에서 136조4,201억원으로
10.2% 상승한 것과 비교해 3배이상 높은 것이다.
**** 투전기업소 217%나 늘어나 ****
업종별로는 음식업이 3,816억원에서 5,098억원으로 3.6% 올랐으며 숙박업이
1,306억원에서 1,614억원으로 23.6%, 캬바레, 나이트크럽등 과세유흥장은 846
억원에서 1,033억원으로 22.1% 증가했다.
또 투전기업소, 실내골프장등 소비스업소의 과표는 558억원에서 843억원으로
50.9% 증가했는데 특히 지난 5월 일제 조사를 받은 투전기업소는 작년 1기에
99억원에 불과했던 과표가 올해는 314억원으로 217%나 격증했다.
국세청은 한편 지난 7월까지 2차에 걸친 향락/과소비업소 일제조사의
대상이 됐던 322개 업소의 신고과표는 작년 동기대비 11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