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70세를 넘어섰다.
또 결혼이 늦어지고 이혼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선호는 여전히 심해 지난해 태어난 아이중 남자가 여자보다 13.6%나
더 많았다.
이는 경제기획원조사 통계국이 1일 작년중의 출생 사망 혼인 이혼신고를
분석한 결과 드러난 것이다.
지난해의 평균수명은 남자 66세, 여자 74.5세 평균 70.1세로 87년의 69.5세
보다 0.6세가 길어지면서 처음으로 70세를 넘었다.
**** 결혼연령 지난해 남자 28.4세, 여자 25.3세로 늦어져 ****
결혼연령은 지난 70년엔 남자 27.5세 여자 23.1세였으나 지난해엔 남자는
28.4세 여자는 25.3세로 높아져 만혼추세가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은 지난해 모두 4만4,000쌍에 달해 인구 1,000명당 1.05쌍(2.1명)이
파경을 맞았다.
이같은 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쌍)은 75년 0.47쌍 80년의 0.62쌍에 비해
최근 10년사이에 2배나 증가한 것이다.
더우기 부부가 모두 30대인 가정이 이혼가정 4집중 1집 꼴이어서 30대의
이혼율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남아선호 여전...남아초과율 82년 6.9%에서 88년 13.6% ****
남아선호풍조가여전해 신생아중 남아초과율이 82년 6.9%에서 88년엔 13.6%
로 높아졌다.
지난해 태어난 셋째와 넷째아이중에는 남자가 여자보다 70.5% 및 99.1%나
많은 것으로 나타나 아이를 둘이상 나을땐 성을 가려 낳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대부분 가족계획 실시...92.6%가 자녀둘만 낳아 ****
대부분이 가족게획을 세워 92.6%가 자녀둘만 낳았으며 아이를 서둘러 낳아
35세이상에 아이를 낳은 산모는 80년 8%에서 88년엔 1.7%로 줄었다.
서울 경기 인천등 수도권지역은 인구비례에 비해 신생아 비중이 높아
젊은층인구의 밀집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40대 남성의 사망율이 같은 나이의 여성보다 거의 3배에 달해 중년
남성의 사망률이 같은 나이의 여성보다 거의 3배에 달해 중년남성의 사망율이
같은 나이의 여성보다 거의 3배에 달해 중년남성의 성인병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태어난지 1년이내에 죽는 영아사망률은 지난해 출생아 1,000명중 12.5명
으로 70년의 45.4명에 비해 3분의1 수준으로 낮아져 미국(10명) 수준에
다다르고 있는 것으로 집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