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너럴 모터스사가 유럽내 엔진공장설립관계로 영국의 고급승용차
메이커인 재규어사와 협의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엔진공장설립계획의 윤곽이 아직 뚜렷이 드러나고 있지는 않고 있으나 회사
측근 소식통에 따르면 재규어사와의 합작부품공장 또는 제너럴 모터스사와의
합작부품공장 또는 제너럴 모터스사 단독진출에 대한 가능성이 동시에 검토
되고 있으며 재규어사와의 협의가 원만히 진행될 경우 합작사업의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양측간에는 양사가 최근 합작개발한 신모델 "F-TYPE"의 생산 및 각종
자동차관련부품의 합작생산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합작
사업으로 결정되어질 경우 제너럴 모터스사는 자본을 투자하는 대신 재규어사
측의 기술 및 노하우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게되는 동시에 재규어사는 미국
최대의 자동차메이커인 포드사에 의해 매수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깨끗이
떨쳐버릴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다.
한편 제너럴 모터스사측의 소식통은 현상태로서 합작대상지역 및 업체를
지정하기에는 이른 감이 없지 않으나 문제는 상대방측이 어떠한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가에 달려있다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